(환율) 바이든 피츠버그 연설 및 분기말 수급 1,130원대 초·중반

(환율) 바이든 피츠버그 연설 및 분기말 수급 1,130원대 초·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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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3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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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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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의 피츠버그 연설 대기 속 강달러 흐름에 달러/원 환율은 지지력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기말을 맞은 네고와 위험선호 훼손 제한 속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등 상승은 제한할 듯하다. 오늘 위안화와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30원대 초·중반 등락이 예상된다.

■ 위안화를 둘러싼 중국의 속내

전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가 중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최종 확정 지었다. 이미 지난해 9월 확정된 바 있는데, 편입 비중은 5.25%로, 편입 이행 기간은 올해 10월부터 36개월로, 시장이 예상했던 비중과 편입 이행 속도보다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이로써 향후 3년 동안 관련 1,300억 달러의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이 추정된다.

연초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미·중 국채 금리스프레드 축소에도 외국인 채권 자금 유입은 지속되고 있고, 지수 편입 관련 자금 등에 이러한 흐름 상당 기간 이어질 듯하다. 외국인 자금 유입에 더해 안정적인 무역 흑자와 해외여행 등의 재개 지연에 따른 서비스 수지 적자 축소가 유지될 것으로 보여 수급 여건은 여전히 위안화 강세가 우호적이다. 다만 미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에 중국과 미국 성장률 격차는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둔화되는 반면 여타국은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등 상대적 중국 우위는 희석 중이다.

중국의 위안화에 대한 입장은 달러화의 흐름을 따라가며 상대적 강세 기조를 유지하되, 그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달러화 강세에도 위안화 강세를 고수할 경우 통화정책을 예년에 비해 다소 긴축적으로 운용하는 가운데 경제에 부담이 될 수 있고, 위안화의 상대적 약세는 외국인 자금 유입 촉진에 비우호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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