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트파일 수출량 약 1만1,000톤 수준
평균 수출가격 6만3,000엔 기록, 전월比 2,000엔 하락
지난 2월 일본 시트파일(강널말뚝) 수출량이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하며 1만톤대 수준에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월 일본의 시트파일 수출량은 약 1만1,000톤으로 전월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44.7% 줄어든 물량을 기록했다. 1~2월 누계 수출량은 2만톤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3% 줄었다.
다만 일본 시트파일 수출량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에 1만톤대를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일본 시트파일 수출량은 1만7,000톤 안팎을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월 일본 시트파일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6만3,000엔(약 603달러, FOB)으로 전월 대비 2,000엔 하락한 가격을 형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트파일 수출과 관련해 일본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 2월 제품 수출은 중국과 대만, 홍콩 등 지역으로 진행됐다”라며 “중국과 홍콩으로 각각 2,000톤이 수출됐으며, 대만으로 5,000톤이 수출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또한 2월 일본으로 수입된 시트파일 물량은 3,000톤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했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