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달성

1분기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증가 달성

  • 철강
  • 승인 2021.04.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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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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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판매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 기록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이 변수

올해 1분기 국내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나며 트리플 증가를 달성했다. 특히 내수판매는 역대 1분기 중 최고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분기 자동차 생산은 내수․수출 동반 판매 증가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90만8,823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역대 1분기 중 최다 판매를 달성했는데 11.3% 증가한 432,349대를 기록했다. 개별소비세 30% 감면 연장과 친환경차 내수 판매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판매 호조와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수출 확대로 16.9% 증가한 55만5,430대를 기록했다. 수출금액도 119억2,000만달러로 31.5% 증가했다 .수출 주력 품목을 SUV와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등 수출 품목 구조의 고도화가 수출단가 강세로 연결되면서 자동차 수출의 고부가가치화를 견인했다.

특히 친환경차는 그린뉴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민관의 공동 노력으로 친환경차 역대 분기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 또한 역대 2위 실적을 보였으며 전체 자동차 중 친환경차 판매비중(15.9%)은 역대 최대 기록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0.5% 증가한 6만8,546대, 해외에는 57.2% 증가한 9만1,806대가 판매됐다. 

자동차 부품은 글로벌 시장 회복세에 따른 기저 효과와 주요시장에서 완성차 판매 호조세 등으로 8.4% 증가한 5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3월 실적만 보면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생산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등 대외여건 변수로 일부 생산 차질이 발생하며 9.5% 감소한 33만3,848대를 보였다. 한국GM은 부평 2공장 감산, 르노삼성은 닛산로그 수출 중단,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 부진을 보이며 생산 감소로 이어졌다. 

내수판매는 신차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역기저효과로 0.9% 감소한 17만1,340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기수요 물량 해소에 따른 역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보다 1.4% 소폭 감소한 203,837대, 수출금액은 15.3% 증가한 44억달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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