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價, 자동차 산업 침체 우려에 하락

알루미늄價, 자동차 산업 침체 우려에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4.0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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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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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가격이 자동차 산업 침체 우려에 소폭 하락했다. LME 알루미늄 가격은 31일 현물 기준 톤당 2,212.5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2,235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더 나은 재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총 8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 소요되는 재원은 고소득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로 마련하겠다고 밝히면서 법인세 세율을 21%에서 28%로 올리겠다고 한 점은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알루미늄 가격은 반도체 부족에 따른 완성차 공장 가동 문제가 지속되면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북미와 일본, 중국, 유럽 완성차 공장 일부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가동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도 울산 1공장을 반도체 수급 문제를 이유로 4월 7일부터 14일까지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만의 가뭄에 따른 TSMC 생산차질 우려 및 일본 자동차 반도체 공장의 화재 등은 자동차 산업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한편, 3월 LME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톤당 2,191.6달러로 전월 대비 112달러 상승했고, 3개월물은 톤당 2,212.2달러로 126.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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