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체코 핫스탬핑공장·포항공장·인천공장 증설투자/책임경영제체 위한 '사업부제' 도입

(현대제철 IR) 체코 핫스탬핑공장·포항공장·인천공장 증설투자/책임경영제체 위한 '사업부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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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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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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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수요 대응 위해 국내외 증설투자
제품 중심의 사업별 책임경영제체제 구축

27일, 현대제철(사장 안동일)이 1분기 경영실적 발표와 컨퍼런스 콜을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설비투자와 사업부제 도입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자동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 증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로 설비 투자를 통해 제조경제력 확보도 추진한다. 아울러 제품 중심의 사업별 책임경영체제 구축으로 시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글로벌 자동차 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핫스탬핑 증설투자가 추진된다.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생산·판매 체재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경량화 소재 적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대제철은 유럽행 핫스탬핑 수주와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체코공장의 핫스탬핑 1기와 레이저 7기를 증설할 방침이다. 증설 계획이 완료되면 체코 핫스탬핑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480만PCS 수준으로 기존보다 연 160만PCS 증가한다. 관련 투자 비용은 210억원에 수준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포항공장 레일 정정설비의 신예화 및 생산 최적화가 추진된다. 이에 따라 레일공급 능력이 확대되고 품질이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6만5천톤 수준에서 12만톤 수준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인천공장에서도 대형 압연 설비가 추가설치될 예정이다. 시스템 자동화를 동반한 대형 압연기 추가 설치로 고강도 H형강 등 신강종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장의 연강 생산능력은 기존 106만톤 수준에서 120만톤 수준으로 `%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회사는 사업별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처 가능한 고객 중심의 조직체계로 전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사업단위 통합운영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통섭형 인재 육성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의사결정체제 간소화로 시장 및 고객 수요 변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사업부는 개별사업에 집중되고, 경영진과 지원조직은 중장기 미래전략 수립에 역량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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