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IR Q&A) “철근 시장 호황, 2023년까지 지속된다”

(현대제철IR Q&A) “철근 시장 호황, 2023년까지 지속된다”

  • 철강
  • 승인 2021.04.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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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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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2021년 4월 27일 컨퍼런스콜 형태로 2021년 1분기 경영실적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1분기 현대제철은 영업이익을 큰 폭으로 개선해, 별도 기준 7%의 영업이익률을 나타냈다. 

Q. 잉여현금 활용 계획은?
A. 올해 실적은 기존 예상 대비 좋을 것이다. 앞으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유동성 확보와 차입금, 미래를 준비하는 자금, 주주 친화정책 순으로 활용 예정이다. 

Q. 지난해 칼라강판 등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앞으로 관련 계획은?
A. 지난해 전기로 박판과 칼라강판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모든 영역을 구조조정 및 합리화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다만 현재 구조조정 대상으로 생각하는 분야는 없다. 향후 시장 변화와 경쟁력 등을 고려해 모든 강종이 구조조정이 대상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현대제철 포항공장

Q. 올해 하반기 철근 시장을 예측한다면?
A. 3분기까지는 철근 시장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이후에도 사업계획을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스프레드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쟁력과 생산성 부분에서 손익을 확보할 것이다.  

Q. 철근 시황 호조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A. 내부적으로 철근 시황은 2023년까지 상승 또는 강세를 예상한다. 다만 2023년 이후 신규 시장 진입 등 경쟁이 치열해질 우려가 있다. 현대제철은 내진 강재와 신제품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Q. 자동차강판 단가 협상 타결은?
A. 자동차강판 가격은 글로벌 지역별 제품 가격과 각 지역별 공급 물량도 감안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완성차업체에 가격 인상을 제시했다. 현재 완성차에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 머지않아 가격 결정이 될 것이다. 가격이 결정되면 바로 손익에 반영할 계획이다. 

Q. 수소 생산 분야의 수익성은? 
A. 현재 부생가스를 활용한 고순도 수소를 생산 중에 있다. 생산능력은 연간 3,500톤이며, 가동률은 50% 수준이다. 현재는 수익이 나지 않은 구조다. 앞으로 생산량이 늘면 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된 수소는 제철 각 공정용 자체 사용 외에도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수소 생산량을 계속해서 증대해 나갈 것이다. 
 

Q. 해외 SSC 현황은? 
A. 해외 15개의 SSC가 있다. 해외 법인의 가동은 계획 대비 101% 수준에서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 편차는 있으나 종합적으로 100% 이상 가동 중이다. 중국 SSC 가동률이 다소 떨어지고 있으나 미주나 유럽, 인도 SSC의 가동률이 높은 상황이다. 

Q. 탄소중립 로드맵 계획과 탄소배출권 대비 현황은 
A. 대외적으로 철강사와 연대해서 탄소중립, 기술개발을 수립 중이다. 이와 관련해 산자부에 국책관련 사업 신청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6월까지 탄소 중립 등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2월초부터 그룹사에서 탄소중립 발표했으며, 6월말에 현대제철의 탄소중립을 선언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배출권 2기는 할당량이 컸다. 자체 발전소가 없어서 할당량 자체 부담률이 높았다. 작년에 자체 발전으로 전환했으며, 저탄소, 이산화탄소 배출을 낮출 것이다. 

Q. 자동차 반도체가 이슈다. 자동차강판 판매량에 변수는? 
A. 자동차강판 공급에는 현재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 일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연간 전체적으로 보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현재 제품 생산도 계획 대비 증산해서 진행 중이다. 

Q. 전기로 열연과 칼라강판 사업 구조조정 이후 수익성 개선 효과는? 
A. 구조조정한 분야의 손실 규모는 1년에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Q. 특수강봉강 분야의 1분기 실적은? 
A. 특수강분야의 손익은 올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물량 증가로 인한 고정비 감소와 단가 인상을 진행할 것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시황을 예상하고 있다. 

Q. 자동차업계에 제시한 자동차강판 인상률은?
A. 가격을 협상 중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수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후판의 수익성은?
A. 조선사 가격 협상의 경우 3월 중에 확정을 지었다. 철광석 등 원가 상승 수준에 맞춰 협상을 통해 가격 인상을 진행했다. 협상 이후 철광석 가격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에 추가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은 지난해 후판 시황이 다소 좋지 않았으나, 올해는 2분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고, 지금 추세라면 작년 대비 상당 폭의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 

Q. 제품 판매량 전망과 2분기 실적은? 
A. 제품 생산량은 박판과 칼라강판 부분에서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제품 생산량은 시장 수요에 맞춘 회사의 대응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를 통해 설비를 늘릴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에서 생산을 계획 중이다. 

2분기 실적은 철강시황과 주원료의 가격 등락이 가를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보다 부정적인 부분은 없을 것이다. 

Q. 탄소배출권 관련 금전적인 증감이 있나  
A. 공법 개선, 시설 투자, 자체 발전 등을 통해 할당량을 축소해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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