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계價 톤당 45만~50만원 대폭 인상
원재료價 강세 및 서구권 수요 증가 영향
대만의 대표 스테인리스(STS) 제조사인 유스코(Yieh United Steel Corp)와 탕앵(Tang Eng)이 6월 제품 출하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 소식을 먼저 발표한 곳은 유스코다. 유스코는 6월에 STS304 출하가격을 톤당 1만2,000대만달러(NT)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화로 약 톤당 45만~50만원 수준이다. 회사는 수출가격도 톤당 400~450달러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탕앵도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탕앵은 STS304 출하가격을 톤당 1만2,000대만달러 인상했고, STS316L 가격은 톤당 2,000달러 인상했다. 또한 STS304 수출가격을 톤당 400~465달러 인상했다.
유스코와 탕앵은 가격 인상 이유로 니켈과 페로크로뮴, 스크랩 등 원재료 가격 급등과 인도네시아 칭산(청산)그룹의 스테인리스 열간압연강판 가격 인상을 꼽았다. 또한 두 업체는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사태 진정세로 앞으로 토목과 건설 등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을 염두에 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