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수주 사상 최대 수준 전망…상반기에만 15% 이상 증가
올해 건설수주 사상 최대 수준 전망…상반기에만 15% 이상 증가
  • 이형원 기자
  • 승인 2021.07.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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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건설수주 197조4천억원 전망, 전년比 1.7% 늘어
상반기 건설수주 약 95조3천억원 추정
올해 건설투자 268조4천억원, 3년 연속 이어진 감소 마감
안정적인 건설 경기 회복 위해 기초 자재 수급 중요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7% 증가한 197조4,00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산연은 “지난해 194조1,000억원에 이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건설수주는 상반기에 토목과 주택, 비주택 건축 수주가 모두 양호해 95조3,000억원 수준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하반기 수주는 금융과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10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8.3%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올해 건설투자는 상반기에 다소 부진하지만, 하반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산연은 올해 국내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1.6% 증가한 268조4,000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이어진 감소세를 마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산연은 “건설투자는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사태로 업황이 부진한 기업들의 투자 위축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8%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졌다”라며 “반면 2분기 이후 건축투자 위주로 건설투자가 회복될 전망이며, 이러한 양상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산연은 “공종별로는 지난해에 위축됐던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투자가 본격 회복되면서 올해 건설투자는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건설투자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상반기에 부진한 토목 투자도 하반기에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업계는 하반기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 기초 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건산연은 “올해 건설투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부진했던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다만 최근 철근 등 기초 자재 수급 문제로 공사 진행이 멈추는 등 다수의 현장에서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러한 문제가 하반기에 더욱 강화된다면 건설투자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분양이 증가하고 건축공사가 증가하는데, 건설 자재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기초 자재의 안정적인 수급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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