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제안 한마당 시스템' 새단장

포스코, '제안 한마당 시스템' 새단장

  • 철강
  • 승인 2021.07.07 16:41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장 문제 개선하는 제안활동 활성화 위한 신규 시스템 개발

포스코가 직원들의 제안 활동을 활성화를 위해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신규 개발했다.

1973년부터 제안 활동을 시작한 포스코는 업무 중 발견한 문제점을 자발적으로 개선하고 그 내용을 공유하여 창의적 개선문화를 만들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능력을 발전 시키고, 문제 개선에 동참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제안 활동에 대해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MZ세대들이 늘어남에 따라 포스코는 전 직원이 재미있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안 한마당 시스템을 개발했다. 제안 활동을 관리하던 기존 '전사 제안 시스템'은 개발된 지 수 년이 지나 사용자 환경(UI),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편의성이 다소 떨어졌다. 특히 제안 활동을 시스템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별도 문서 작성 후 파일을 첨부하여 제안 내용을 등록해야해 이용에 불편함이 존재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포스코는 이번 개편을 통해 별도 문서 작성 없이 화면상에서 바로 제안 내용을 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포스코 고유의 현장 개선 활동인 QSS와 정보 시스템간 연계를 통해 중복업무를 줄이고 편리하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안 활동 참여 시에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 가능한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재미있게 제안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제도와 연계해 시스템 전반을 개편했다. 시스템 첫 화면을 게임 화면처럼 개편하였으며, 제안에 직접 참여할 경우 부여되는 포인트를 이용해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캐릭터는 철강 산업 특성을 살려 대장장이 캐릭터로 설정하였으며, 레벨 별 총 19개 캐릭터를 운영한다.

또한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이버 명예의 전당도 신설했다.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연구원 · 본사 3개 조직별로 매년 최고 제안 활동자를 각각 1명씩 제안왕으로 선정하여 사이버 공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시스템 개선에 참여한 포스코 Smart Factory 기획그룹 마경락 과장은 "더 많은 직원들이 제안 활동에 흥미를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가상환경 상에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개편하였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