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용 경량소재 국산화에 힘 모은다!

항공용 경량소재 국산화에 힘 모은다!

  • 비철금속
  • 승인 2021.07.12 10:11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료硏, 항공용 경량소재 데이터베이스 개발 착수회의 개최

국내 소재분야 연구기관과 대표기업의 우수 두뇌들이 모여 항공용 경량소재 국산화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은 지난 7월 8일 경남 창원 소재 한국재료연구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항공용 경량소재 국산화를 위한 소재 데이터베이스 개발과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국내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엔진소재’ 중심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기체소재’ 중심의 한국항공우주산업㈜, 그리고 최근 핵심산업으로 떠오르는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분야 미래수요기업인 현대모비스㈜가 참석했다.

이번 과제는 항공기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핵심소재인 알루미늄, 타이타늄, 니켈 소재의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자립화를 목적으로 한다.

재료연구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소재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국산 항공소재를 대상으로 국내 유수의 시험평가기관들이 협력해 16만여 개의 시험치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산 항공소재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내 시험평가기관들의 역량 강화도 함께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재료연은 그동안 항공우주재료연구센터를 주축으로 항공용 금속소재 개발 및 평가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항공용 경량소재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가 될 국산 항공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자립화에 불철주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