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 철강 경기 호황에 물동량 급증

여수·광양항, 철강 경기 호황에 물동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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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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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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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산업 호황으로 물동량 6% 가까이 증가”
중국&북미 수출-동남아시아&러시아 수입 ‘대폭 증가’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철강 산업 초유의 호황기로 관리항의 물량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철강 수출입과 원료 수입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여수광양한망공사는 올해 상반기(1~6월)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1억4,500만톤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5.8% 급증한 양이다.

품목별로는 철강산업 초유의 호황기에 힘입어 철강 관련 물동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5,000만톤을 기록하며 성장세의 견인 역할을 했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산 전철강(철강재계) 수출량과 수입량은 각각 1,384만8천톤, 708만8천톤을 기록했다. 급격한 단가 변화로 중국행 수출과 북미행 수출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동남아시아산 수입과 러시아산 수입 등이 대폭 증가했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101만TEU(1TET=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기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측은 북미 항만의 혼잡으로 인한 원양노선의 잦은 스킵(건너뛰기) 및 선대 개편에 따라 환적화물이 대폭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이에 여수광양항망공사는 올해 컨테이너 목표 물동량을 전년대비 1% 증가한 218만TEU로 수정했다. 공사 측은 철강 등의 시황 개선으로 올해 목표 물동량인 2억9,500만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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