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AI 역량 강화 팔 걷어

철강산업 AI 역량 강화 팔 걷어

  • 철강
  • 승인 2021.08.03 17:52
  • 댓글 0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協·디지털융합진흥원, 2021년 Steel-AI 융합 교육 오픈

인공지능(AI)이 사회 전반에 대세로 자리 잡은 가운데 철강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춘 많은 노력들이 진행 중이다. 특히, 철강산업에 특화된 AI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과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째를 맞으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2020년 산업 전문 인력 AI 역량 강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철강 산업 지능화를 위한 Steel-AI 융합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사업 첫해를 맞았던 양 기관은 올해도 철강산업 특화 AI 인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교육 과정도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과정인 온라인을 위주로 하고 일부 오프라인 형태를 가미한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2020년 교육에서는 120개 기업에서 426명이 참여했다. 철강 및 관련 수요 기업은 53개 기업에서 338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철강산업에서 AI(인공지능)를 도입,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올해 교육 과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리더 과정과 중간관리자 과정, AI 융합 전문가 과정의 세 개 과정으로 펼쳐지며, 총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구조적인 변혁기에 직면한 국내 철강산업은 원가 절감, 생산성 혁신 도구로서의 AI 적용에 크게 공감을 나타내고 있다. 

‘리더 과정’은 철강 및 철강 관련 제조업 분야에 AI를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 기업 CEO, CTO 등 임원을 대상으로 한다. AI 도입에 앞서 먼저,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의사 결정권자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중 하나인 AI에 대해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구성했다. 

‘중간관리자 과정’은 철강산업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이를 기획·운영할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철강 설비 이상 예측모델 구축 과정, 철강 표면 품질 이미지 분석 모델 구축 과정, 철강 단위고정 자동제어 모델 구축 과정 등으로 구성됐다. 

‘AI 융합 전문가 과정’은 AI를 도입 중에 있는 관련 부서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과정과 철강산업에 관심 있는 AI·SW 개발자와 컨설턴트를 대상으로 하는 과정으로 이뤄졌다. 이들에게 AI가 현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 이해시키고, AI 관련 프로젝트 진행 시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교육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7월 29일에는 AI도입을 결정하는 2021년 Steel-AI 융합 리더 1기 과정에서 KG동부제철, 동국제강, 한국제강, 환영철강공업, TCC스틸 등의 기업 리더급 24명이 수료했다. 이를 기획, 운영할 중간관리자급 과정, IT SW부서에서 근무하는 AI 융합전문가 등도 현재 모집 중이거나 교육 중에 있다.
 
한국철강협회와 디지털진흥원은 현재 중간관리자 대상으로 하는 Steel-Ai 전문인력 양성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는 한국철강협회 철강전문교육 홈페이지(edu.kosa.or.kr)에서 교육 대상 및 내용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철강협회(02-559-356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