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당진제철소 점거 농성…직원 등 11명 다쳐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당진제철소 점거 농성…직원 등 11명 다쳐

  • 철강
  • 승인 2021.08.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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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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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지회, 현대제철이 직접 정규직 전환에 나설 것 요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여명은 지난 23일 오후 5시30분께 생산부서 사무실인 통제센터 건물을 기습 점거했다. 노조원 진입을 막는 과정에서 보안업체 직원 10명과 현대제철 직원 1명 등 11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비정규직지회는 협력업체가 아닌 현대제철이 올해 임금협상에 나서고 자회사가 아닌 현대제철이 직접 정규직 전환을 나설 것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제철은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이 통제센터를 점거하자 경찰에 시설 보호를 요청했다. 

한편 금속노조는 오는 25일 오후 3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현대제철이 직접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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