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 수익성 '괄목성장'

풍산, 2분기 수익성 '괄목성장'

  • 비철금속
  • 승인 2021.08.2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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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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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價 상승에 메탈게인 크게 늘어
지분법손익 크게 늘며 당기순이익 급증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국내 최대 신동업체이자 방산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지난 2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최근 발표된 공시자료에 따르면, 풍산은 2분기 개별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07억원으로 전년동기 176억원 대비 35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00억원으로 전년동기 4,564억원 대비 46.8% 증가했고, 순이익은 807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18.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전체 매출은 1조1,435억원, 영업이익 1,144억원, 당기순이익 1,262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32.5%, 280.3%, 1,693.9%씩 증가한 것이다. 매출 증가율에 비해 당기순이익 증가율이 월등히 높은 것은 지분법손익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4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지분법손익은 올해 453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풍산이 2개 분기 연속 좋은 실적을 거둔 것은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의 지속 상승세 영향으로 재고자산 차익이 영업이익에 반영되고 방산 수출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상반기 신동부문 판매량은 전년대비 14.4% 늘었고, 매출액은 49.9%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판·대 제품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50.1% 증가했고, 봉·선 제품은 59.5% 늘었다. 소전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5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방산부문은 내수 판매가 감소했지만 수출이 점차 회복하면서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3.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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