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의 반등... 전월 대비 6,953엔 올라
10월 12일 열린 일본 관동철원협동조합의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는 낙찰 가격이 상승으로 전환하면서 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서 9월까지 관동철원의 철스크랩 수출 입찰 가격은 3개월 연속 하락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10월 낙찰 가격인 톤당 5만3,213엔은 2008년 7월의 낙찰 가격 이후 13년 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관동철원조합의 철스크랩 수출 입찰에서 10월 낙찰 가격은 H2 기준 톤당 5만3,213엔(FAS 기준)으로 전월인 9월의 4만6,260엔 대비 6,953엔이 올랐다. 앞선 달인 9월에는 전월 대비 386엔이 떨어졌다. 관동철원의 낙찰 가격은 8월에도 1,242엔이 하락한 바 있다.
이로써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헸던 관동철원조합의 철스크랩 수출 입찰 낙찰 가격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며,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번 입찰에 응한 물량은 총 14만8,500톤으로 전월의 대비 2만7,350톤, 22.4%가 증가했다. 평균 입찰가는 5만870엔으로 전월보다 6,176엔이 올랐다. 응찰 업체는 총 15개사로 전월 대비 1개사가 늘었다.
한편 다음 달 시장 전망과 관련, 관동철원 임원들이 낸 의견에서는 상승이 우세했다. 참석자의 83%는 하락 요인이 없다는 이유로 상승을 점쳤다. 참석자의 17%는 보합을 예측했다. 하락을 예상한 의견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