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IR 질의응답) "내년 철강 수요 견조할 것으로 본다"
(포스코 3분기 IR 질의응답) "내년 철강 수요 견조할 것으로 본다"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1.10.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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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포스코(회장 최정우)가 2021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다음은 포스코의 기업설명회에서 진행된 질의응답(Q&A) 내용이다.

전략계획본부장 요약: 3분기는 석탄 등 원료가격 증가에도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과 수요 개선으로 국내 법인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들도 수익성을 개선했다. 글로벌 인프라 부문 등에서도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4분기는 중국 감산 및 수출 억제 등으로 인한 3분기 대비 불확실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포스코는 경영 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어려움을 해소 나갈 방침이다.

 

Q. 이르긴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내년에 있다. 내년의 전반적인 전망은? 중국의 감산 정책 내년에도 이뤄지리라 보고 있나?

A. 공급측면에서 보면 중국 정부가 감산 조치를 발표해서 조강생산량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봐도 동계올림픽 개최와 친환경 대책 등의 원인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 감산 유도 정책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 체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수출세 증치세 환급을 폐지하거나 철강 내수 공급 안정화 대책 등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에 유입되는 중국산 철강 비중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체 수요를 보면 자동차의 경우 내년 시황이 올해와 유사하거나 더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는 반도체 공급 이슈가 자동차 시장에 일년 내내 적용됐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이 8,100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늘었는데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의 경우 매우 좋다. 올해 3분기와 작년 3분기를 비교하면 글로벌 수주가 4배 정도 성장했다. 조선산업은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건설 부문은 금융시장의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각구의 인프라투자와 경기부양이 유효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전반적으로 올해보다 내년이 조금 더 성장할 것으로 본다.

그래서 내년 철강 수요가 올해 대비 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철강가격이 급등한 피로감이 쌓여 있고, 테이퍼링과 헝다 그룹 사태 등 부정적 요소 있지만,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중국산의 글로벌 시장 유입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철강 시장이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만약 시장이 일부 조정을 받더라도 소폭 조정만 받을 것으로 보인다.

 

Q. 원료가격에 변화가 보이고 있다. 최근 철광석 가격은 내려가고 원료탄 가격은 올라가고 있는데 내년 원료 시장 전망은?

A. 철광석은 공급측면에서보면 연산 8천톤짜리 신규 광산이 운영될 예정이다. 반면 수요면에서는 중국의 감산 정책 효과 날 것이다. 중국의 동계올림픽 등의 영향 등을 감안하면 현 수준보다 가격대가 안정적일 것이라 보고 있다. 석탄은 환경과 안정이슈로 중국의 공급이 줄어든 가운데 일부 해외 석탄 광산의 증산 계획으로 공급이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코로나19 이슈로 원료탄 공급이 원활하지 않지만 점차 좋아질 것으로 본다. 철광석은 내년에는 톤당 200달러 초반대로 예상한다. 발전용 원료탄은 상대적으로 강세 가능성이 있다.

 

Q. 중국 헝다 그룹과 전력난 등의 이슈가 발생했다. 포스코에는 큰 영향 없어 보이지만 어떠한지 설명해 달라.

A. 중국과 인도가 석탄 가격 상승과 전기난을 겪고 있다. 포스코는 직접적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미미)으로 보고 있지만.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포스코 중국 스테인리스법인은 한 때 가동 중단이 불가피 했지만, 지난 10월 1일부터 80% 전력 제한송출에 맞춰 정상 가동 중이다. 인도 가공센터 등은 전력제한 없이 정상 가동 중이며 다른 기타 국가에서는 가공센터들이 모두 정상 운영 중이다.

 

Q. 포스코의 리튬 산업 진행 내용과 전망에 대해 말해달라.

A. 포스코는 현재 리튬 광석과 염호 방식을 둘 다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리튬솔루션을 출범하여 연간 4만3천톤 생산 계획을 꾸렸다. 염호를 운영할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은 내년 초에 공장이 착공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종합적으로 2024년부터 연간 6만8천톤 이상의 생산 규모를 갖게될 전망이다. 리튬 사업이 본격화되면 매출과 수익성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중국 정부의 석탄 증산 노력이 언제 시장에 반영되겠는가? 빡빡한 세계 수급 전망은?

A. 석탄의 증산 효과가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11월 중순쯤으로 예상한다. 중국의 증산은 바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고 몽골의 물량이 늘어나는 부문도 서서히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다만 북미지역에선 증산이 되더라도 중국 등에 유입되기까지 40~50일이 걸리기 때문에 이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

 

Q. 유럽과 미국 등에서 철강가격이 약보합세로 횡보하는 것 같다. 이들 지역 철강 시황을 어떻게 전망 하나?

A. 유럽과 미국 철강업계가 설비와 가동률을 높여서 공급이 회복됐다. 현지 고점 인식에 따라 일부 현지 업체가 공급을 조정하고 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포스코의 친환경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탄소 중립이라던지 그린모빌리티 전환 등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도 관련된 제품인 구동모터 생산량 확대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Q. 실적에 비해 주가가 아쉬운 면이 있다. 올해 실적이 너무 좋다보니 내년 실적은 비교적 낮은 것이란 분석이 있다. 이에 주가에도 내년 실적이 선(先)반영되는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되는데 포스코 생각은?

A. 회사도 실적에 비해 주가가 아쉽다고 보고 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는 미리 판단해서 말하기 어렵다. 올해의 경우 전년 시황 부진에 따른 효과가 크게 발생했는데 내년 시황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알기 어렵다.

 

Q. 중국 과잉 설비에 따른 가격 약세 압박에서, 중국의 감산 정책으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오르는 듯 하다. 중국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는가?

A. 중국의 패러다임이 확실히 바뀐 것 같다. 과거 중국은 최대한 생산해서 글로벌 마켓에 물량을 밀어냈다면, 최근 중국은 환경 관리가 철저해졌고 생산을 직접적으로 통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른 나라보다 시장을 통제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10년 정도 기간 동안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Q. 3분기까지 시황 회복과 4분기 불확실성 확대로 4분기 실적이 비교적 좋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떻게 4분기 시장을 전망하는가?

A. 3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시황 자체는 철광석 가격 등의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엄청 큰 차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Q. 올해 배당 성향은 어떤가? 주당 배당률을 중심으로 설명해 달라.

A. 금년도 성과가 워낙 좋다보니까 배당이 좋아질 것이란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 회사 내부에서도 배당률이 상당 부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고 굉장히 신경쓰고 있다. 다만 회사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Q. 원재료가격 하락을 긍정적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제품 가격 하락이 떨어 질 수도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원료가격이 내려가는 것이 회사에 긍정적인가?

A. 원재료 가격이 제품 생산과 출하에 반영되는 시기가 중요하다. 최근까지는 원료가격 상승으로 제품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발생했다. 최근 원료 가격 추세를 보면 철광석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에너지난으로 글로벌 소비 둔화 우려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 하락세를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

 

Q. 3분기 비용이 2분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3분기에 인권비와 급여 등과 관련해 소급 적용할 부문이 많았다. 협력사 작업비도 소급 적용되면서 전체 비용이 1,100억원 정도 비용이 증가했다.

 

Q. 국가 탄소배출 시나리오에 따라 포스코의 탄소배출 저감계획 수정 가능성 있나?

A. 포스코는 사업장 감축분을 해소한다. 2030년에 10% 감축이 할당됐다. 이에 대해 회사는 대책 수립대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수정이 필요하다면 이를 알리겠다.

 

Q. 앞서서도 질문 있었지만 주가가 실적에 비해 황당하게 안 올랐다. 과거에 자사주를 소각한적 있는데 올해 자사주 소각 계획이 있나?

A. 시장이 원하는 바인지는 모르겠지만 과거에 신탁을 통해 자사주 매입을 한 바는 있다. 지금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지는 이사회 차원에서 깊이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

 

Q. 포스코가 대규모 현금 자산을 갖고 있는데 현재 어떻게 운영하고 있고 사용 계획이 있나?

A. 현금자산이 11조 7천억원 정도 확보되어 있다. 금년도와 내년도에 차입급상환이 필요하고, 친환경 부분 투자로 2조원 정도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내년 회사 운영에 필요한 비용도 5조원 정도를 잡아두고 있다. 예비 시제는 해외 법이의 리스크 대비를 위한 2조원 정도를 나두고 있고, 미래 새로운 투자를 위한 자금 1억원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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