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3분기 실적 ‘견조’

현대비앤지스틸, 3분기 실적 ‘견조’

  • 철강
  • 승인 2021.11.04 14:32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실적 개선 흐름 이어져...당기순익 전년 동기比 ‘2배 급증’
출하價 인상 효과 ‘톡톡’...늘어난 제조원가 부담도 반영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제조사인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3분기에도 직전 분기의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갔다.

현대비앤지스틸은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을 통해 3분기 매출액이 2,202억9,700만원(연결기준/잠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약 484억5천만원, 28.2% 급증했다. 2분기 매출액보다도 약 35억원, 1.6%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3분기 국산 스테인리스 강판 출하가격 강세와 견조한 국내외 수요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하반기부터 중국과 인도네시아, 대만산 스테인리스에 고율의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분기 영업이익은 213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8억원, 84.8% 급증했다. 분기 당기순이익도 183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1억원, 122.1% 급증했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12.7% 감소, 당기순이익은 5% 감소했다. 원료 강세 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부담 증가와 9월 중순 발생한 노조 파업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현대비앤지스틸은 매출보다도 급증한 영업이익 덕분에 3분기 영업이익률이 9.7%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했다. 3분기 순이익률도 8.3%로 전년 동기 대비 3.5%p 개선됐다.

한편 스테인리스 강판 제조업계는 4분기에도 출하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