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철강금속 산학·연·관 전문가 ‘총출동’...지역 철강발전 관련 열띤 토의
“탄소 중립 시대 대비 및 정부 지원 필요”
인하대학교 뿌리스마트융합특성화인력양성사업단이 ‘탄소중립시대 인천의 철강 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인하대학교 항공우주융합캠퍼스열린 본 포럼에는 철강·금속 관련 전문 연구기관들과 한국금속재료연구원과 인천 소재 철강업체인 현대제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인천지역연합회와 공동주관으로 본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지역연합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인하대 조원승 신소재공학과 교수와 연세대 민동준 부총장,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김영주 상무, 인천 소재 철강업체인 현대제철 관계자 등 인천지역 철강 및 금속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과 정보교환 시간을 가졌다.
본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의 실천과 함께 철강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미래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고탄소 철강 산업의 그린디지털 전환을 통한 구조혁신, 기술개발과 산업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통해 탄소 중립과 산업 전환의 딜레마를 극복하고자 하는 방안도 발표됐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탄소중립 시대의 요구될 철강재 발굴, 중소기업과의 플랫폼 사업 연대, 수소환원제철의 상용화를 위한 공정 및 설비에 대한 국가적 지원 확대 요청, 환경적인 부분에서의 지역사회와의 공존 등에 관해서도 토론했다.
행사를 주관한 인하대 조원승 교수는 “철강 산업에서의 탄소중립을 위한 연구개발비용, 설비구축과 수소사용에 따른 비용증가 등을 고려하여 정부에서는 세제 혜택 및 재정지원 등의 유인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미래 철강 산업의 지속 성장과 인천지역 철강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