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泥 수출 지연에 주석價 강세 움직임 이어져

印泥 수출 지연에 주석價 강세 움직임 이어져

  • 비철금속
  • 승인 2022.0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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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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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수출국 규제에 수급 불안 가중 ‘초강세’

주석 가격이 지난 20일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톤당 4만4,000달러를 넘으며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2위의 주석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석 수출 허가증 발급을 연기하면서 주석 공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가격 강세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주석 수출 허가증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은 내부 프로세스 문제이며, 이 문제가 해결되는 데에는 정확인 일정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의 정련주석 수입은 3,600톤으로 전월대비 69.88%, 전년 동월 대비 79.14% 감소했고 정련주석 수출은 4,380톤으로 11월에 비해 36.98%, 지난해에 비해서는 12.3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월 정련주석 수입이 크게 줄어든 것은 인도네시아산 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정련주석 수입은 2,310톤으로 11월에 비해 76.11% 감소했다. 가장 비중이 높은 인도네시아산 수입이 크게 줄면서 중국 내 주석 수급이 더욱 타이트해진 상황이다.  

특히 게주, 윈난 및 기타 지역 제련소 가동률이 떨어지고 미얀마 항구 폐쇄로 주석 광석 수입도 줄어든 상황에서 지난달 중국의 생산도 줄어든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수출마저 지연되면서 수급 불안을 키우면서 런던금속거래소(LME) 주석 거래가격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동양증권 파생상품연구원은 당분간 주석 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1월 들어 미얀마 주석 광석 수입이 재개되고 카이멍 제련소 생산도 재개되고 있지만 춘절 연휴를 앞두고 윈난, 광시, 장시 등 주요 제련소가 감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에 솔더링 회사들의 가동률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부족한 재고 탓에 춘절 이전 재고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PT-Timah 주석제련소
인도네시아 PT-Timah 주석제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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