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계절적 비수기 뛰어넘는 실적 나올 것
철근업계가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도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이종형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국내 철근 업황은 아파트 분양 증가에 따른 수요 호조로 작년 2분기 이후 역대급 호황이 지속되고 있다. 작년 초 톤당 71만5천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월 톤당 96만6천원으로 상승한 국내 철근 기준 가격은 올해 1월 톤당 96만2천원에서 2월 99만1천원으로 상승했고 3월에도 3만원 이상의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애널리스트는 "국내 철근 제강사들은 올해 2분기부터 기존 고철가격의 변동 외에도 인건비, 부자재,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상승 요인을 반영하는 새로운 가격체계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2분기에도 철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