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 우크라이나發 인프레이션 본격화”

“철강금속, 우크라이나發 인프레이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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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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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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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자증권, 글로벌 러시아 제재로 원자재價 상승 동향 지적
유럽지역 철강價, 제련소 가동률 하락으로 가파른 상승세 전망

하나투자증권이 철강금속 시장에 우크라이나발 인프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산업 리포트 총평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유럽 철강사를 제외한 글로벌 철강사들 대부분 주가 급등했다”라고 지적했다.

하나투자증권 박성봉 연구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주요국들의 러시아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대다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세계 원자재 가격 지표인 S&P GSCI 지수는 일주일 만에 16% 급등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 기록했다”라며 “산업용 금속의 경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발 공급 차질 이슈뿐만 아니라 유럽의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제련소 가동률 하락 우려까지 부각되며 아연이 11.9%(7일 발표된 리포트 기준), 니켈이 19.2% 급등했다”라고 전했다.

박송봉 연구원은 러시아의 생산 비중이 높은 알루미늄 가격은 이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니켈 가격도 최근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 또한 14.8% 급등했다”라며 “유럽 철강시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로부터의 수입 감소와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가동률 하락으로 수급이 더욱 빡빡해질 것이고 철강 가격 또한 큰 폭으로 할 것으로 상승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철강 가격에 대해서 “내수 부진으로 판재류의 경우 가격 인상 정책이 더디게 반등하고 있지만 봉형강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분 전가 노력으로 강세 기록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산업용 금속 가격에 대한 동향 설명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공급 차질과 에너지 가격 급등에 의한 제련소 가동률 하락 우려로 모든 금속 가격 급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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