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에너지 등 신수요 확대 본격 대응해야

친환경·에너지 등 신수요 확대 본격 대응해야

  • 철강
  • 승인 2022.03.0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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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에스앤엠미디어 sn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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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친환경과 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산업의 큰 변화이고 흐름이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업의 구축과 탄소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야 지속 성장을 보장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도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큰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투자가 진행되면서 관련 철강 소재들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관련 소재의 사용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신성장산업의 일환으로 일자리 창출과 온실가스 의무 감축에 대한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인력 확충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국내 주요 기업들도 자사의 친환경, 에너지 관련 분야에 대한 역량과 경쟁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력을 높여가고 있다.

국내 철강업계에서도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철강협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글로벌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친환경에너지 건설 분야의 강재 수요 확대에 발맞추기 위해 ‘친환경에너지강재위원회’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내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는 사전 간담회와 자문위원회를 통해 추진 사업을 발굴하는 등 면밀하게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규제나 민원 등의 제약 사항도 많은 상황으로 공동 대응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에서는 태양광의 경우 제도 개선과 기술 개발 등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적용 확대를 지원한다. 또한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한 대(對)정부 건의 및 홍보 활동과 부적합 강재가 고내식 강재로 둔갑된 사례 등을 조사해 적극 대응하는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풍력 분야에서는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생 협력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풍력용 철강재 KS 표준 제정을 통한 국내산 철강재 수요 발판을 마련하고 국회 세미나 등 국내외 원활한 풍력산업 진행을 위한 대(對)정부 건의 및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미 그린 뉴딜과 관련 세계 풍력산업은 고성장이 시작되고 있다. 풍력발전 분야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와 관련된 고부가 강종의 수요도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주요 철강업체들도 이미 해외 풍력개발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미 몇 년 전부터 시장의 변화에 대한 예측과 적극적인 기술 및 소재 개발 등을 통해 대응 해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해상풍력 강재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경쟁력은 세계 주요 지역에서 우위를 확보하면서 시장 확대가 더욱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적인 저탄소, 친환경 추세는 철강 소비의 구조 변화는 물론 생산 기술 및 제품 측면에서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소재 적용의 확산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강산업 및 제품의 친환경성과 미래 환경에 기여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적용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철강산업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신설될 예정인 ‘친환경에너지강재 위원회’의  폭넓은 활동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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