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것"

(주총)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지주사 체제 전환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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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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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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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 “리얼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 높일 것”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1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 지주사 전환으로 100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가운데 각국의 백신 보급 확대와 적극적인 경기 부양 정책으로 글로벌 경제가 빠르게 회복했다"며 "회사도 글로벌 시황 개선에 기민하게 대응해 실적개선에 매진했으며 동시에 저탄소 기술개발과 친환경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철강부문은 글로벌 철강경기 회복에 따른 증산과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고 저탄소 생산공정 확립과 친환경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집중했다"며 "글로벌인프라사업부문은 장기 성장전략에 따라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성장사업의 밸류체인 확장을 추진했으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사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영업이익 별도 기준 6조 6천억 원, 연결 기준 9조 2천억 원의 실적을 시현하였으며, World Steel Dynamics 선정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발전 최우수멤버社’ 선정 등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전했다.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최 회장은 "앞으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 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어 "창립 이래 축적된 유무형자산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친환경 미래소재와 친환경 미래에너지 사업 강화를 통해 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발휘를 통해 지구환경에 기여함으로써 환경적 가치를 증대시키고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확산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여 회사의 리얼밸류를 높이고 회사의 시장가치를 획기적으로 상승시키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균형성장을 위한 토대로서 미래 포트폴리오 개발, 그룹 사업 개편과 시너지 확보, ESG 경영리딩과 기업시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설/인프라, Agri-Bio의 7대 핵심사업은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높여가기 위해 사업회사 중심으로 전문성을 제고하면서 철강 탄소중립 완성, 모빌리티 견인, 그린에너지 선도, 미래 주거 실현,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라는 다섯 가지 지향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을 발판으로 삼아 7대 사업분야간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고 사업정체성 또한 철강에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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