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다시 강세 전환…2거래일 연속 톤당 1만달러 상회

전기동價, 다시 강세 전환…2거래일 연속 톤당 1만달러 상회

  • 비철금속
  • 승인 2022.03.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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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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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부양 기대감, 남미 광산 공급 차질 우려 등 영향

전기동 가격이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과 함께 남미 광산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으로 톤당 1만달러를 넘어서며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65.5달러 상승한 톤당 1만166달러, 3개월물 가격은 50달러 오른 1만17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다시 확대되며 주요 지역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수요 둔화 우려에 톤당 9,800달러대로 내려앉았던 전기동 가격은 다시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에 반등하면서 톤당 1만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은 "거시경제 운영과 관련해 1분기 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면서 통화정책 완화와 자본시장 안정화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무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 가격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 

또한 전일 미 연준은 FOMC를 통해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금융시장 전망에 합치하는 수준인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영란은행(BOE)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020년 3월 이후 최고 수준인 0.75%로 인상했다.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 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나 확산 속도는 둔화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6일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17명이고 이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1,22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동광산인 칠레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에서 노사 갈등 재점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에스콘디다 광산의 대표 노조는 노동계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지 않다며 시정되지 않을 시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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