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급등한 철스크랩價 영향... 추가 가격 인상도 고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4월 H형강 가격 인상 폭을 확정했다. 철스크랩 가격 급등에 인상은 정해진 수순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4월 H형강 가격을 중소형 톤당 5만원, 대형 10만원 인상한다고 자사 거래처에 통보했다. 토목용 제품 가격도 톤당 5만원이 인상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또한 철스크랩 가격 급등이 지속될 경우 향후 추가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서 가격 인상을 진행한 일본 제조업체들도 마찬가지였다.
동국제강 역시 3월 31일부로 소형과 토목용 제품 가격을 톤당 5만원 올리고, 대형 규격은 톤당 10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격 인상은 3월 철스크랩 가격 급등에 따른 조치다. 이번 인상으로 소형 H형강 기준 고시 가격은 톤당 145만원으로 올라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