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혼조 양상…中 경제정책 기대감 불구 상승 제한

비철금속價 혼조 양상…中 경제정책 기대감 불구 상승 제한

  • 비철금속
  • 승인 2022.04.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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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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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봉쇄 확대 충격 벗어나며 전기동 외 상승 마감

하루 전 중국의 봉쇄 조치 확대에 대한 우려로 인해 크게 떨어졌던 비철금속 가격이 이러한 충격에서 벗어나면서 전기동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전일대비 사승 마감됐다. 

지난 26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인 톤당 9,912.5달러(-6.5), 알루미늄 3,102.5달러(+12.5), 아연 4,315달러(+35.5), 연 2,359달러(-9), 니켈 3만2,825달러(+175), 주석 4만1,250달러(+775)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낙폭을 만회하지 못했지만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예금 지급준비율을 1.0%p 인하하면서 5월 15일부터 적용키로 했다는 소식에 일부 가격 반등이 이뤄졌다. 다만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와 미국의 매파적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가격 반등을 제한하고 있다.

전기동은 중국 인민은행의 지원정책 강화 발언 이후 반등하며 장중에 다시 톤당 1만달러를 회복하는가 싶더니 다시 하방압력을 받으면서 마감종가 기준으로는 톤당 9,900달러를 밑돈 채 마감됐다. 오피셜 가격 기준으로 현물가격은 하락했지만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 및 주요 광산의 생산 감소 소식에 힘입어 3개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소폭 상승했다.

알루미늄은 저가 매수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런던 오전장에서 톤당 3,1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가격이 떨어지면서 LME 정산가격은 다시 톤당 3,000달러대로 내려 앉았다. 전일 중국의 베이징 일부 지역 폐쇄 소식의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주요 자동차 생산 및 소비지역인 상하이와 베이징의 봉쇄가 알루미늄 수요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연 가격도 런던 오전장에서 반등했다가 이후 다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중국의 광석 공급 부족과 유럽 제련소의 생산 회복 둔화로 펀더멘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미 연준의 매파적 금리 정책 기조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가격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반면에 니켈은 다른 품목과 달리 유일하게 런던 오전과 오후 모두에서 가격 반등이 이뤄지면서 톤당 3만3,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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