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알루미늄, ASI 원자재 이력 인증 취득해

영주·울산 사업장 모두 ASI 인증 취득 완료 '지속가능성' 완성

글로벌 알루미늄 압연사이자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사장 사친 사푸테)와 고베 제강의 합작 법인인 울산 알루미늄이 지난 30일 ASI(Aluminium Stewardship Initiative)의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Chain of Custody) 인증을 획득했다. 

울산 알루미늄의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 인증 취득으로 노벨리스는 국내에서 운영하는 모든 사업장에서 ASI 인증을 취득했다.

노벨리스는 국내에서 세계 2위 규모의 재활용 센터인 영주 리사이클링 센터와 울산 알루미늄을 운영하고 있다. 노벨리스 영주 리사이클링 센터는 지난해 ASI 실행 표준 인증 취득과 함께 올해 초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노벨리스는 지속가능성을 회사의 우선 가치로 두고 알루미늄 산업에서 ESG 경영의 대표적 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울산 알루미늄은 지난해 11월 ASI 실행 표준을 취득해 ESG 원칙에 입각한 알루미늄 생산 인증을 공인받은 바 있다. 지난해 울산 알루미늄은 ASI 실행 표준 취득 당시 올해 말까지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 인증 취득을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울산 알루미늄은 올해 원자재 이력 추적 관리 표준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재 조달 과정 및 관리 전반에서 환경 등 다양한 가치를 고려하는 기업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코리아 사장은 "노벨리스 코리아가 공급하는 모든 제품이 ASI 기준에 부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어 "ASI 인증을 완료함으로써 노벨리스는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최고의 공급사이자 파트너로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벨리스 측은 전 세계 모든 생산 공장에서 ASI 인증 취득을 적극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모든 사업장이 2개의 ASI 인증을 모두 취득했고 유럽 내 전 공장도 ASI 인증을 획득했다. 노벨리스는 최근 브라질 핀다 공장의 ASI 실행 표준 인증을 받으며 향후 북미 사업장에서도 ASI 인증 취득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