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영주 재활용 센터, 10년간 총 1,330억 개의 알루미늄 캔 재활용
10년동안 탄소 2천만 톤 감축.. 年 나무 3억 4천만 그루 효과
사친 사푸테 사장 "탄소중립 위한 기술 개발과 투자에 박차"
글로벌 알루미늄 재활용 압연업체인 노벨리스코리아(사장 사친 사푸테) 영주 알루미늄 재활용 센터가 알루미늄 캔 200만 톤 재활용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18일은 세계 재활용의 날(Global Recycling Day)여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2012년 설립된 노벨리스 영주 재활용 센터는 가동 후 10년간 총 1,333억 개의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했다. 노벨리스 측은 '1,300억 개가 넘는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2천만 톤이나 줄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매년 3억 4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노벨리스 영주 재활용 센터는 연간 34만 톤 규모의 알루미늄 시트 잉곳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매년 180억 개 이상의 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영주 재활용 센터는 무한 순환형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 사용한 알루미늄캔을 60일 만에 새로운 알루미늄캔으로 만들 수 있다.
노벨리스는 최근 고베제강과의 합작사인 울산 알루미늄에도 5,300만 달러 규모의 재활용 센터 신설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코리아 사장은 "노벨리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더 많은 기술을 개발하고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재활용 행보 확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2024년 울산 알루미늄 재활용 센터가 신설된다면 노벨리스의 재활용 원자재 비중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