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매출 23조 달성

포스코홀딩스, 2분기 매출 23조 달성

  • 철강
  • 승인 2022.07.14 16:30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업이익 전년대비 4.5% 감소한 2조1,000억 기록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양호한 실적 거둬 

포스코홀딩스(회장 최정우)가 올해 2분기 제품 판매 가격 인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2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동기간 매출은 23조원으로 25.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4.5% 줄었다. 

철강 제품 판매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홀딩스의 가장 큰 사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철강 부문의 매출이 늘었지만, 원가 등 생산 비용도 함께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태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로 투입원가는 전 분기 대비 톤당 9만원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탄소강평균판매단가(ASP)는 차강판, 후판 인상 및 환율 상승 효과 등으로 인해 톤당 10~11만원 상승하면서 롤마진(철강제품 가격에서 원자재 가격을 차감한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인데, 하반기 실적 둔화 우려 때문"이라며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중국 철강 가격이 4월 이후 약세 전환한 것이 시황에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1일 2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