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8분기 연속 최대매출 경신

포스코케미칼, 8분기 연속 최대매출 경신

  • 철강
  • 승인 2022.07.2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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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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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8,032억원 기록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8분기 연속 최대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분기 매출액 8,000억원을 넘기면서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1일 2분기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032억원을 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20.9%,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한 수준이다. 양극재와 화성품 판매단가 상승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 영업이익도 552억원으로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356억원) 대비 55.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6.9%로 양극재 수익성 향상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양극재 부문에서는 매출액 3,468억원을 거두며 전분기 대비 27.4% 증가했다. 현재 양극재 사업은 수익성 높은 전기차용 하이니켈 제품 비중이 91%에 달하고, 국내외에 증설 중인 양산라인의 가동률과 수율이 높아지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음극재 부문에서 465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분기 대비 4% 가량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원료 및 공급망 이슈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수요 적기대응을 위한 양산능력 투자, 고객과 시장 다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변화,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한 수주 확대, 원료 공급망 고도화 등을 통한 성장 가속화와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양극재는 올해 하반기에 광양공장 생산라인을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9만톤으로 종합 준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GM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신설, 포항 양극재 공장 신설, 중국 양극재 공장 증설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세종에 1만5천톤의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8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집중한다. 양극재는 전기차 고성능화에 대응해 니켈 비중 90% 이상의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하이니켈 NCA와 보급형 전기차를 위한 LFP·하이망간 제품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음극재도 차세대 소재인 SiOx(실리콘복합산화물) 및 Si-C(실리콘카본) 제품 등의 양산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북미·유럽 등 신규 고객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수주 확대, 포스코그룹을 통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구축, 양극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인증하는 환경성적표지 취득 등 ESG 경영 강화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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