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 상승세 3년 만에 꺾여…작년比 0.5% 감소"

"건설수주 상승세 3년 만에 꺾여…작년比 0.5% 감소"

  • 철강
  • 승인 2022.07.2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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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백종훈 기자 jhbae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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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건설 수주, 작년보다 0.5% 감소한 210조원 예상
건설 수주, 2019년부터 상승기류…작년엔 역대 최대치 기록
"정부 지출조정 및 금리인상 등으로 올 하반기 부진 전망"

2019년부터 3년간 이어져 온 건설 수주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건설 수주는 작년보다 0.5% 감소한 210조9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 수주는 공공 발주가 증가하고 민간 발주도 양호한 모습을 보이며 올 상반기까지 전년동기 대비 2.8% 몸집을 키워갔다. 하반기에는 이와 반대로 거시적 어려움으로 인해 3.7% 쪼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 수주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줄곧 상승세를 그려 왔다. 2020년에는 전년보다 16.9% 증가한 194조1천억원을 찍었다. 이를 기점으로 2021년에는 9.2% 올라 역대 최대치인 212조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건설 수주 상승세가 꺾인데 대해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하반기의 정부 지출 조정으로 공공 수주가 감소하고 금리 상승의 영향까지 더해져 민간 수주 또한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발주 부문 별로 살펴보면 올해 공공 수주는 작년보다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 수주의 경우 토목과 주택 수주는 증가하지만 비주택 건축 수주가 부진함에 따라 전년보다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종 별로 올해 토목 수주와 주택 수주는 각각 작년보다 4.3%,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주택 건축 수주는 6.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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