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추진

현대엔지니어링,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사업 추진

  • 철강
  • 승인 2022.07.2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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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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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ESG경영 등 암모니아 활용 수소 추출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석유공사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사업에 나선다.

두 회사는 28일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기술제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한국석유공사는 저탄소 암모니아의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 ▲수소 추출 기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며, 원활한 기술협력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 대규모 지하저장 기술은 국내 각지에 원유, 경유, LPG 등 각종 에너지자원을 비축하고 있는 지하공동 석유비축 기술을 암모니아에도 적용해 대량의 암모니아를 지하공동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핵심이다.

지하저장 기술은 기존 지상 탱크 저장 방식보다 유지관리 차원에서 경제성이 높고, 차세대 친환경 원료로 꼽히는 암모니아를 대량으로 비축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암모니아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추출하는 수소 생산기술에 대한 기술협력도 함께 진행해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친환경 신사업의 발굴과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다. 올해 초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AAR社와 투자 협약을 맺고 암모니아를 자발적 전기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 고순도(99.99%)의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에 대한 실증에 돌입했다. 또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폐플라스틱 자원화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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