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현대제철 신용등급 'Baa3→Baa2' 상향

무디스, 현대제철 신용등급 'Baa3→Baa2' 상향

  • 철강
  • 승인 2022.08.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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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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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17일 현대제철의 기업신용등급(Issuer Rating)을 ‘Baa3’에서 ‘Baa2’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다.

무디스는 "철강산업 업황 둔화로 향후 1∼2년간 현대제철의 이익은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해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여전히 상당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등급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어 "원재료가 인상을 판매가격에 전가하는 능력이 과거 대비 개선됐다는 점과 최근 몇 년간 수익성이 좋지 않은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이행했다는 점도 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며 "잉여 현금 흐름의 상당 부분을 차입금 축소에 활용할 계획이고, 이에 따라 향후 1∼2년간 조정 차입금(리스 부채 포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제철은 잉여현금흐름의 상당 부분을 차입금 축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1~2년간 회사의 조정차입금(리스부채 포함)이 약 11조~12조원으로 6월30일 기준 약 13.2조원 대비 감소할 것으로 무디스는 예상했다.

한편, 무디스는 향후 1~2년간 현대제철의 EBITDA 대비 조정차입금 비율이 약 3.5배로 2022년 6월30일 기준 최근 12개월의 2.8배 대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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