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가격 하향세가 잠시 주춤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북중국 철광석(Fe 62%) 현물 가격은 톤당 100.60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전날 100.40달러보다 0.2달러(0.20%) 소폭 오른 가격이다.
반면 제철용 원료탄은 연일 상승세다. 18일 기준 원료탄(FOB) 현물 가격은 전일보다 3달러(1.13%) 올라간 톤당 268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중국 다롄상품거래소의 철광석 가격은 전일 대비 4.4% 하락한 톤당 683.50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7월 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중국 남서부 제철소 20여 곳이 폭염에 따른 정부의 전력공급 제한 조치에 따라 조업을 중단한 게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치는 일주일 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내 철광석 공급 확대현상도 가격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달 12일 기준 중국 항구의 철광석 재고량은 약1억3,860만톤이며 5월 중순 이후 최고치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