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쓰촨성 전력난 해소…주요 산업 정상 가동

中 쓰촨성 전력난 해소…주요 산업 정상 가동

  • 비철금속
  • 승인 2022.08.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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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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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리튬 등 제련 생산 정상화 수순

유례 없는 폭염으로 인해 심각한 전력 부족 상황을 맞았던 중국에서 최근 전력난이 해소되면서 대부분의 산업시설이 다시 가동되고 있다. 

얼마전까지 중국 내 전력난이 심각하여 쓰촨성, 안후이성, 장쑤성 등에서 전력 배급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쓰촨성 정부는 전력 부족 상황으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을 전면 중단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그 이후로도 공급 중단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수일 동안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냉방용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 전력부족 상황이 크게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영 전력업체인 국가전망공사는 에너지 소비가 과도한 산업시설을 빼고 대부분 산업시설 전력 사용이 28일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수력발전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쓰촨성은 강수량으로 인해 수력 발전량이 근래 최저점에 비해 9.5% 증가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냉방용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 가정용 전력소비량이 1주일 전에 비해 절반 가까이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쓰촨성 내 도요타자동차와 폭스콘 등 주요 공장이 재가동에 돌입했으며 지역 내에 위치한 아연 및 리튬 제련소도 재가동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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