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하대와 '탄소중립 미래전략' 업무협약 체결

현대제철, 인하대와 '탄소중립 미래전략'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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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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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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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수지검증시스템(LCA) 고도화 및 철강부산물 공동 연구
산학연 협력으로 '탄소중립 2050' 달성 박차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은 인하대학교와 '탄소중립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와 인하대학교 순환경제환경시스템융합연구실이 탄소중립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맞손을 잡은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과 황용우 교수, 강홍윤 교수, 김춘산 교수 등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인하대학교 연구실은 '제3호 현대제철 지정연구실'로 지정돼 현대제철 물질수지검증시스템(LCA 시스템)의 분석체계 고도화를 위한 연구를 담당하기로 했다. 철강부산물 환경영향평가 방법론 개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기술연구소는 탄소중립 2050 목표달성을 위해 제철공정의 탄소 발생량을 최소화하고자 탄소중립 기반 구축, 미래 전동화 소재 대응 강화 등 탈탄소 행보를 강화하며 다양한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협동조합중앙회, 인하대학교 순환경제환경시스템융합연구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소의 배설물로 고로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바 있다.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글로벌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가치사슬을 재편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며 "연구인력의 상호 교류를 통한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의 도약에 크게 기여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학교 순환경제환경시스텝융합연구실은 2019년 이후 40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했고 2022년 10월 현재 7대 농식품 온실가스 전과정평가, 수소활용기술 전과정 환경성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우분퇴비 고체연료화에 따른 암모니아 LCA전과정 평가 및 잔재물 비료화 기술개발, 니켈 주석 자원생산성 기반구축 사업 등 12건의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다.
 

(왼쪽부터)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과 최주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왼쪽부터)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학부총장과 최주태 현대제철 기술연구소장이 업무협약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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