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ZO메타, 오르비스E&C와 업무협약 체결
중소기업向 철강·건설·물류 잇는 디지털 생태계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시보)의 자회사인 이스틸포유(대표이사 박흥수)가 지난 10월 14일 B2B 플랫폼 OZO메타, ZEB(Zero Energy Building) 건설전문 시공사 오르비스 E&C와 손잡고 ‘철강-건설 전자상거래 플랫폼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OZO메타는 작년 11월 하나은행에서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이종산업 간 비즈니스 모델의 시스템 융합을 구현하는 FSCM(산업·기술·물류·금융) 연계 B2B 상거래 플랫폼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로 철강-건설 B2B 기업들의 이종산업 간 비즈니스 및 시스템 연결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비즈니스의 비대면화, 플랫폼화가 모든 산업군에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기술, 가격, 제품 정보에 취약한 중소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협약 내용은 B2B플랫폼 OZO메타가 건설에 필요한 철강 자재들의 소요정보를 3D 설계 단계부터 물량을 산출하여 이스틸포유에 제공하고, 이스틸포유는 철강 자재들을 OZO메타 플랫폼에 최적의 조건으로 공급하여 중소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스틸포유의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OZO메타 플랫폼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개발하여 상호 연동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회원 가입, 제품 목록 확인 및 재고 관리 등의 정보를 API로 연동하여 철강-건설 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스틸포유와 OZO메타의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나아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이스틸포유의 철강자재 정보와 OZO메타 플랫폼을 연계하여 최종적으로 오르비스 E&C의 복지관 건설에 사용될 자재를 공급하는 프로젝트의 첫발을 내딛을 수 있게 되었다.
이스틸포유 관계자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철강재 유통구조의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관점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더불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철강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새로운 방식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스틸포유는 작년 기준 5,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국내 대표 철강온라인 상거래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2023년 말까지 1만개 회원사 확보를 목표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