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진용 대형각관 '하이스퀘어' 생산
후가공 설비 증설로 품질경영 도모
종합 강관 제조업체 하이스틸(대표 엄정근)이 함안공장의 활성화를 통해 국내 대형각관 수요 확보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함안산단에 위치한 하이스틸의 공장은 토목 및 건설업체, 철구조물 제작업체, 엔지니어링 등에 사용되는 내진용 대형각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특히 KSD3864 건축구조용 각형 탄소강관 인증을 획득해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100R까지 사용가능한 1seam 성형기술 방식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함안공장에 독자적인 성형기술은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과 동시에 용접부를 감소시킴에 따라 녹색성장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대형각관 생산에 대한 원천기술, 조업 기반기술이 없었다. 그러나 하이스틸의 함안공장에서는 수년 전부터 Pilot Line을 운영하면서 각관에 대한 조업기술을 개발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021년에 대형프레스 및 전후 생산시설에 대한 설계 및 제작을 추진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함안공장의 주요 설비로는 성형프레스를 비롯해 Plasma Cutting설비, Edge Milling M/C, Tack Welder, 내외면 SAW 용접설비, 교정기, 사각 면취기 등이 있으며 앞으로 시장의 요구에 따라 후가공 등의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다.
함안공장의 주요 생산 제품인 하이스틸의 '하이스퀘어'는 내진용 대구경각관이다. 국내에서 각관의 양산은 제조방법의 한계 때문에 ERW제조방식에 의해 500×500×16mm가 최대 사이즈였고, 그 이상 되는 사이즈는 4면 용접방식으로 제작하거나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일본의 경우 대형각관를 활용해 H빔 대신 건축물이나 기계 장비에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대형각관 적용사례로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교통전광판 VMS구조물은 전광판을 지지하기 위한 사이드 폴이 전광판의 케이스 프레임으로 겸용되도록 각관을 이용한다.
특히 4각형 구조가 내진특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500각 이상의 각형강관을 대체해 다양한 형태의 '합성각관'이 개발되어 적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토목, 건축 구조물 등 각관 제품에 대한 수요의 확대와 대형화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분출됨에 따라 우리나라에도 '프레스(Press) 절곡+SAW' 방식의 대형각관 생산 필요성이 대두되어 전용공장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해 1,000×1,000×45mm까지 생산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