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價 일제히 반등…中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달러 약세 영향

비철금속價 일제히 반등…中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달러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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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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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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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현물 톤당 8,100달러 넘으며 마감
니켈, 주석 가격도 큰 폭 상승 마감

비철금속 가격이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과 표시자산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했다. 

지난 8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비철금속 현물 오피셜 가격은 전기동이 톤당 7,974달러(전일대비 +19.5), 알루미늄 2,327달러(+35), 아연 2,901.5달러(+16.5), 연 2,030달러(+15), 니켈 2만3,410달러(+460), 주석 1만9,575달러(+1,450)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비철금속 가격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과 미 달러화 약세 움직임이 더욱 커지면서 모든 품목에 걸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아시아장에서는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면서 부진한 양상을 보였는데, 최근 며칠간 가파른 등락이 있은 후 거래가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달러화 움직임에 하방압력을 제한하면서 보합세를 보였고 중국 발개위 발표로 반등 모멘트가 마련됐으며 달러화 약세가 커지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기동 가격은 장중 현물 기준으로 톤당 7,88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중국 소식과 달러 움직임, 코델코의 추키카마타 제련소의 유지보수 연장 소식이 발표되면서 마감을 앞두고 크게 상승하면서 톤당 8,100달러를 넘어선 채 장을 마감했다. 

알루미늄 가격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및 연준의 긴축정책 속도조절 가능성이 불거진 가운데 유럽 및 미국 증시가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 가격 부담으로 유럽의 알루미늄 생산이 감소했지만 유럽 알루미늄 시장의 타이트함은 완화되고 있다. 실제로 11월초 유럽 내 알루미늄 현물 프리미엄은 전월대비 30% 이상 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비철금속 시장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연, 연, 니켈, 주석 가격도 상승했다. 최근 홀로 강세를 보였던 연은 마감종가 기준으로는 전일 동가를 유지한 반면에 니켈과 주석 가격은 모두 톤당 700달러 이상 오르면서 니켈 마감종가는 2만4천달러를 넘어섰고, 주석 마감종가는 톤당 2만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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