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쌍용차, 'KG모빌리티'로 사명 변경 

  • 철강
  • 승인 2022.12.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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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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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만 사명 교체
내년 3월 주총서 결정 


지난달 KG그룹에 인수된 쌍용자동차가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는 1988년부터 써오던 사명을 바꾸는 것으로 내년 3월 열리는 쌍용차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곽재선 쌍용차 회장은 지난 21일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022 자동차인의 밤’ 행사에 참여해 "쌍용차라는 이름에 팬덤층이 있지만, 쌍용차에 씌워져 있던 아픈 이미지도 있다다면서 어떤 걸 택할 것인지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새로운 이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차는 KG라는 이름을 붙여서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KG그룹은 그동안 인수한 기업에 그룹명 ‘KG’를 붙여왔다. 2003년 경기화학을 인수해 사명을 KG케미칼로 바꿨고, 2010년 시화에너지를 인수해 KG ETS로 이름을 변경했다. 또 KG스틸은 동부제철, KG이니시스는 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는 모빌리언스에서 각각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한편, 곽 회장은 이날 한국자동차기자협회로부터 산업부문 공로상을 받았다. 산업부문 공로상을 수상한 곽 회장은 도전과 혁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어려운 기업을 받아들여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쌍용차가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지속 가능한 회사’로 나아가는 토대를 만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쌍용자동차 CI.
쌍용자동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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