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새해 첫 알루미늄價 약보합세 지속

[일일Al가격] 새해 첫 알루미늄價 약보합세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23.01.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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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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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의사록 5일 공개 앞두고 있어
中 재개방 조치 이어지지만 경기 침체 우려 커지며 상쇄
中 PMI 50 하회.. 제조업 위축 국면에 가격 탄력받기 힘들어
주요 IB들, "비철금속 랠리엔 시간 걸릴 것"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새해 첫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거래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337.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369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장중 톤당 2,399달러까지 올랐으나 톤당 2,400달러를 넘지 못하고 하락하며 종가가 톤당 2,280.5달러까지 밀렸다. 2023년 첫 거래에서 알루미늄 가격이 약세를 보였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 역시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알루미늄 재고량은 44만7,250톤이었다. 

오는 5일 FOMC 의사록이 발표될 예정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및 금리 상단을 조정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해 첫 알루미늄 시장은 달러 강세가 나타남에 따라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규제를 풀고 새해부터 재개방에 나서지만 미국, 유럽 등 서구권 국가들의 경기 침체 우려가 이를 상쇄시켰다. 

일각에서는 최근 중국 생산관리지수(PMI)가 50을 하회하면서 제조업 위축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염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재개방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엔 수요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주요 투자은행들은 현재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시장에 훈풍이 불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Citi) 등은 '저성장이라는 역풍이 경제 상황을 지배할 것으로 보이며 비철금속 시장의 수요 개선 및 가격 랠리가 실현되기까지는 여러 달이 지나야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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