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도리, 가방, 무릎담요, 방석 등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의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단장 박옥희)’이 손수 뜨개질 해 만든 생활용품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광양시 금호동 나눔스쿨에서 진행된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 완제품 전달식’에는 박옥희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 황찬우 봉강노인요양원장, 오창석 광양시 자원봉사센터 팀장, 연경흠 광양제철소 대외협력섹션 리더 등이 참석했다.
지난 2020년 창단된 ‘한땀행복 뜨개질 재능봉사단’의 단원들은 지금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전문가 수준의 뜨개질 실력을 갈고 닦아왔으며 그동안 직접 제작한 다양한 생활 소모품을 지역사회에 전달해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해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각자 가정에서 물품을 만들어 기부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언택트(Untact) 봉사활동의 좋은 사례로서 주목받았다.
이를 통해 봉사단은 지난 3년간 목도리, 가방, 무릎담요, 방석, 수세미 등 총 3,820점을 지역의 배려계층에 전달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단원들은 올해 정성스럽게 만든 목도리, 가방, 담요, 방석 등 총 331개의 완제품을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완성된 뜨개제품들은 관내 노인복지기관 등 복지시설 약 6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박옥희 봉사단장은 “단원들이 손수 만든 작품들이 우리 주변에 소외된 분들께 따뜻한 온정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의 일원이라는 마음가짐 속에서 우리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한땀행복 뜨개질 봉사단이 되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직원들이 가진 기술, 경험, 취미 등 재능을 봉사에 녹인 재능봉사단 46개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회사 실현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