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 및 밸브 제조업체 비엠티가 LNG수요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넓은 전방 고객사로 사우디아라비아, 수소, LNG 등 다양한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면서 “에너지 부문 수주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엠티는 계장용 피팅 및 밸브 제조업 사업자다. 매출의 50% 이상은 반도체부문에서 발생한다. 2003년 삼성전자 계장피팅, 밸브 공급 주요 협력사로 납품 시작으로 하이닉스, LG 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LG디스플레이, 2018년 SK하이닉스, 2019년 삼성전자 UHP 제품을 승인 받았다. 또 2018년에는 주요 오일 메이져 회사로부터 공급사 계약 체결,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비엠티는 1,2공장 이전 확장에 따른 매출 캐파 확대했다. 기존 1,500억원에서 2,500억으로 늘었다. 그는 “올해 5~6월부터 가동을 시작, 올해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그는 “반도체 부문의 꾸준한 매출 기반으로 수소, LNG, 2차전지 등 관련분야 확장 중 수소 에너지 투자에 대한 기대감 높다”고 말했다.
반도체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을 반영, 올해 매출액 1,489억원, 영업이익 254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