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 생산 감소에 황동봉 수요 위축

밸브 생산 감소에 황동봉 수요 위축

  • 비철금속
  • 승인 2023.04.11 13:20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스밸브 생산량이 점차 줄면서 황동봉 수요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밸브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중국산 밸브제품 수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가스안전공사에서 검사하는 가스용품의 생산단계 검사가 매년 줄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해 볼밸브, 글로브밸브, 연소기, 퓨즈콕, 압력조정기 등 가스용품 생산량은 5년 전에 비해 20%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황동 볼밸브, 글로브밸브, 매몰용접형 볼밸브 등의 배관용밸브에 대한 검사는 지난해 255만개로 전년도의 287만개보다 11% 감소했다.

배관용 밸브 중 가장 많은 수요가 있는 황동 볼밸브 시장은 건축경기 등의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중간 소재인 황동봉이 아닌 완제품인 밸브류 수입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이후 경기 침체와 함께 수입 밸브 제품의 유입이 늘면서 국내 가스용품 생산 감소로 이어졌고, 이로 인해 황동봉 수요에도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