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인센티브 제공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이 포항시로부터 2023년도 모범납세기업에 선정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세무조사를 실시한 173개 법인 중에서 ▷납부 실적 등 지방재정 분야 ▷고용 창출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 ▷지방재정 등의 기여도가 높은 4개 기업을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모범납세 기업 지정패와 현판을 수여했으며, 이와 함께 각 기업별 우수직원 1명을 표창했다.
모범납세기업으로 선정되면 지방세 세무조사를 3년간 면제받게 되는 등 '포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태풍 힌남노 및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성실납세로 지역발전에 도움을 준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범납세기업 제도를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넥스틸은 지난해 매출액 6,684억원을 기록해 지난 2021년 4,244억원 보다 5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814억원, 당기순이익은 1,359억원을 기록해 각각 979%, 5,840% 증가했다.
넥스틸의 경우 지난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미국 공장 설비 활성화를 비롯해 경주공장의 26인치 대형강관 설비 증설 완료를 통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