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 하부구조물과 해상 변전소 등 제작 기술 선봬
HSG성동조선이 지난 2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기후 산업 국제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 등 12개 기관이 주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 산업 박람회다.
HSG성동조선은 청정에너지관에 부스를 마련해 기술력을 뽐냈다. 대표적인 재생에너지인 해상풍력의 하부구조물과 해상 변전소 모형을 전시하고, 공정 동영상 등 제작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태평양 도서 6개국(나우루, 몰디브, 바누아투, 통가, 투발루, 피지)의 정상급 인사들이 HSG성동조선 부스를 방문하여 눈길을 끌었다. HSG성동조선은 현재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재생에너지 채택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동시에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 움직임에 발맞춰 청정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하여 다수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개발사들과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HSG성동조선 이진상 대표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오래전부터 해상풍력 시장 진입에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며 “최근 해상풍력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테드와 체결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33기 공급 계약을 출발점으로 해상풍력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은 높은 기술력과 대규모 부지 및 설비, 공급 경험 등이 확보되어야만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이에 HSG성동조선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경쟁우위의 조선을 모두 갖췄다. 특히 해상풍력 상·하부 구조물 완제품 조립이 가능한 기업으로 입지를 분명히 해오고 있다.
이대표는 “세계적으로 탄소국경제 적용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재생에너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HSG성동조선을 해상풍력 시장 안착을 통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으로의 대전환을 이루어 내고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