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기고) 엔지니어는 자신을 상품화하자

(전문가기고) 엔지니어는 자신을 상품화하자

  • 철강
  • 승인 2023.06.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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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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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수 TMD 강관 컨설턴트

지난 6월 3일 엔지니어링의 날이 지나갔다. 반도체와 IT를 주도하는 전자업계와 원자로등 에너지업계를 위주로 한 날인 듯하다. 엔지니어링이란 공통적 단어를 보면 전 기술분야를 망라하는 날로 인식하고 보았으나 협의적 분야 같다.

철강 분야는 6월9일을 철의 날로 행사를 했다. 친환경 생산체계로의 빠른 전환과 친환경 소재의 개발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야 하는 화두가 있었고, 철강안전문화 정착도 얘기되었으며 모두가 철강의 각 분야에서 종사하는 분야별 인원에 대해 격려 자리를 마련하려는 자리가 되었다.

철강에서 강관분야의 엔지니어는 현실적으로 소수인원이 있으며, 이들은 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러 장애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관분야의 엔지니어가 업무 중 부딪치는 자 분야, 타 분야의 장애물 이슈를 한번 얘기해 보자.

배상수 TMD 강관 컨설턴트

 

자 분야로 엔지니어 개인의 기술적 아집을 많이 가진다. WE라는 인식 전환을 하여 예측되는 이슈를 공유, 토론하여 대형 LOSS를 사전 예방해 나가야 한다. 같은 분야 기술자끼리 상생하고 때론 공생하려는 엔지니어 집단 성향이 필요하며 기생하려는 태도는 전체에 독이 될 것이다. 과연 선후배, 상하간 경계가 지워지지 않은 자유스러운 공감대를 가진 엔지니어링 채널을 구성하고 있는지도 생각해 보자.

각자를 동업자 정신에 입각한 엔지니어로의 인정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유아독존처럼 나만 알고, 나만 좋은 평가를 받으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조금의 기술Data나 정립된 기술이 있다면 비겁하게 꿍쳐 두지 말고 체계적으로 정리를 하여 같은 구성원에게 기술적 도움을 주어야 하며, 몸담고 있는 회사의 목표를 위해 자신을 버릴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다른 공동체의 엔지니어와 많은 기술 데이터 공유와 전수를 해줘야 한다. 의무이며 책임이다.

타 분야로 극소수 엔지니어 인원을 가지고 소수 정예라는 허울 좋은 인사 방향은 엔지니어의 진취적 의지를 사그라지게 한다. 인력 인프라란 말이 무색한 인사관리는 어느 순간 소수 엔지니어에게 실패의 두려운 그늘로 드리워질 것이며, 소수로 인해 기술 전수가 되기 보다는 쉽게 단절되어 버리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전진할 수가 없다.

철을 다루고 생산성 향상이라는 속도와 싸우는 엔지니어는 성향이 단순한 점이 많다. 다수 엔지니어가 기술적 색깔과 성과를 내세우지 않는 상황에서 엔지니어의 참된 결과가 타인의 욕심에 의해 쉽게 뭉개져 버리거나 타인의 성과로 변질 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엔지니어는 다음을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 주위에는 항상 자신의 영달을 위해 엔지니어의 공적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부조리하고 가식적 행위는 순수 엔지니어가 감당하기가 힘들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 아름다운 꽃도 열흘을 넘기지 못한다 했다. 부단히 엔지니어가 육성되도록 체계적인 인프라를 계획해 주는 것이 먼저 되어야 한다. 엔지니어를 우선 존중해야 한다.

요즘, 가업을 잇는 칼 대장장이가 방송으로 소개되고 명품화 되어 가듯이 엔지니어는 자신만의 기술적 스승에게 부단히 배우면서, 유무형의 기술을 전수해 주는 장인의 역할을 하려 노력하고 자신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도전하고 꾸준히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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