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찾아 수해대비 점검

산업부, 포스코 포항제철소 찾아 수해대비 점검

  • 철강
  • 승인 2023.06.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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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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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와 재난대응계획 및 차수벽 설치 현황 살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고로 가동이 중단됐던 포항제철소를 현장방문해 수해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날 오전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차수벽 설치 현장을 살펴보고 포스코 측의 브리핑을 청취했다. 포스코는 BCP(업무연속계획) 수립 및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의 대책을 설명했고, 포항시도 포항제철소 및 인근지역 수해 방지 관련 협력 사항을 점검했다.

양 정책관은 "작년 수해로 포항제철소에 생산차질이 발생했을 때 철강재 수급 우려가 제기되었을 만큼 포항제철소는 산업 전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며 "올해 엘니뇨 등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우려가 있는 만큼 생산차질 등 수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스코와 지역사회가 각별히 노력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산업부도 포항제철소 수해방지 대책 이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보완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설비 침수와 가동 중단의 초유의 사태을 겪은 바 있다. 산업부는 사태 발생 직후부터 민관합동 '철강수급 조사단'을 운영하고 지난해 12월 최종보고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BCP 수립 및 수해 대비 설비 개선 등을 포스코에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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