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봉사단,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포스코봉사단, 20주년 기념행사 개최

  • 철강
  • 승인 2023.06.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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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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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부회장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나은 세상' 만드는데 힘 보태겠다"

포스코봉사단이 최근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광양 제철소 소본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포스코는 봉사단 창단 이전인 1988년부터 '자매마을' 위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포항·광양의 마을 또는 단체와 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 돕기·환경정화·마을 시설물 보수 등을 진행했다.

이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2003년 5월 29일 포스코봉사단을 창단한 포스코는 임직원이 전사 차원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2004년에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지정했다.

2009년에는 포스코와 22개 그룹사, 109개 협력 파트너사, 31개 주요 공급사 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봉사단이 창단돼 해외법인 및 그룹사까지 참여해 나눔문화를 펼쳤다. 2010년부터는 포스코봉사단 창단일 전후로 특별 봉사활동 주간을 정하고 국내외 그룹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모범시민 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2015년에는 임직원 글로벌봉사단을 출범시켜 집짓기 활동 등을 통해 해외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까지 도움의 손길을 확대했다. 2023년 5월 말 기준 포항, 광양, 서울 등에서 총 111개 재능봉사단이 활동하며, 재미와 역량 중심의 봉사를 펼치고 있다.

6월 14일 열린 포스코봉사단 20주년 기념행사에서 포스코 포항 행복나눔벽화봉사단,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광양 중마노인복지관, 포스코 광양 클린오션봉사단이 볼런티어 챔피언으로 선정됐다. (왼쪽부터)최재호 포항 행복나눔벽화봉사단 사무국장, 안은영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센터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정병관 광양 중마노인복지관 관장, 정중영 광양 클린오션봉사단 단장(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봉사단이 지금까지 활동한 시간은 820만 시간이 넘는다. 이는 매일 24시간 봉사활동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무려 936년이 걸리는 기록이다.

포스코그룹은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2004년부터 일정 봉사시간 이상을 달성한 우수봉사자에게 인증패 등을 지급하는 나눔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달 기준 200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달성한 임직원은 총 9453명으로 전직원의 50% 이상에 이른다. 이 중 1만 시간 이상을 달성한 직원도 4명이나 된다.

당해 봉사활동 시간의 10%를 적립해 다음 해 평일 사외봉사시 사용할 수 있는 봉사저축휴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7월 기업시민헌장 선포 이후 봉사시간을 200시간부터 1만시간까지 총 6개 구간으로 체계화 했으며, 3000시간 이상 우수봉사자에게는 대표이사가 직접 인증패와 순금 뱃지 등을 지급한다.

2023년 5월 기준 200시간 이상 봉사시간을 달성할 임직원은 9453명으로 전직원의 50% 이상이 200시간 이상 봉사참여를 인증 받았다. 1만시간 이상을 달성한 직원은 4명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일찍부터 해양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2009년 전문 다이버 자격증을 보유한 직원을 중심으로 클린오션봉사단을 발족해 15년째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봉사단 발족 이래 지난해까지 누적 약 1만9000명의 봉사자가 7만7472시간의 수중 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건져 올린 해양 쓰레기 양은 무려 2060톤에 이른다.

이 밖에 광양시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04년 창단된 프렌즈봉사단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지역 내 다문화부부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합동결혼식을 하는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지난 20년간 우리가 한결 같은 마음으로 봉사와 나눔을 지속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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