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부안공장 양수 및 AI 산업 진출 계획 확정

코센, 부안공장 양수 및 AI 산업 진출 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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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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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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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임시주주총회 원안대로 통과
280억원에 부안공장 다시 확보하기로...이사 3인 신규 선임 및 사업목적 추가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부안공장 양수 및 인공지능(AI) 사업 진출 계획을 확정했다. 코센은 하반기부터 변화된 경영 계획을 반영할 방침이다.

코센은 최근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회 임시주주총회에서 길산에스티의 전라북도 부안군 공장을 약 280억원에 양수하는 안을 승인받았다. 이에 곧바로 길산에스티 측과 양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공장은 애초 코센이 건립 및 소유·운영하던 공장이었으나, 코센의 이전 경영진이 자금상의 사유로 길산 측에 공장을 양도하고 임대 및 임가공 계약을 맺은 바가 있다. 이후 회사가 코스틸에 인수된 이후 경영 정상화가 이뤄짐에 따라 다시 부안공장의 명의를 확보하고 안정적 생산체제를 갖추겠단 것이다.

또한 이번 주총에서 정관변경의 건이 승인되며 인공지능 분야가 새로운 사업목적으로 추가됐다. 추가된 사업목적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의료영상 SW개발’, ‘AI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 ‘이차전지 소재의 제조 및 판매업’, ‘연료전지 관련 산업’, ‘이차전지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등이다.

이중 AI 부문은 실제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코센은 AI 기반 덴탈 전문기업인 클러어테크놀로지와 지분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센은 먼저 클러어테크놀로지의 지분 20%를 인수하고, 상황에 따라 최대 51%까지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클리어테크놀로지는 AI 기반 크라운 디자인 프로그램(CROWN CAD) 전문 기업이다.

아울러 임시 주총에서는 김세종, 김준길 후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과 장건식 후보의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이 승인됐다. 코센은 이번 주총 결과를 하반기 경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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